농진청·세븐일레븐, 지역 농산물 활용 음료 3종 전국 매장 출시
과일 맛 살리고 당류 부담 낮춰…농가 판로·소득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딸기와 천혜향, 추황배 등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저당 음료가 전국 편의점에 다시 나온다. 과일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설탕과 당류 부담을 낮춘 제품으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품종과 지역특화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상생 에이드’ 3종을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세븐셀렉트 명인 딸기에이드 제로슈거 ▷세븐셀렉트 제주 천혜향에이드 제로슈거 ▷세븐셀렉트 달콤 추황배에이드 무가당 등이다.
제로슈거 제품은 설탕을 넣지 않거나 당류 함량을 크게 낮췄다. 무가당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별도의 당류를 추가하지 않았지만 원료 과일에 들어 있는 당은 포함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건강도 관리하려는 ‘헬시플레저’ 소비 경향을 반영했다. 명인 딸기와 제주 천혜향, 국산 추황배 등 국내산 원료를 전량 사용했다.
농진청은 지역 농산물이 편의점 음료로 판매되면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상생 에이드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도 열린다. 농진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열흘 동안 가장 좋아하는 에이드를 댓글로 추천한 소비자를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과 세븐일레븐은 2021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천혜향과 딸기, 추황배 등을 활용한 상생 음료 10종 이상을 선보였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의 일상과 가까운 상품으로 이어질 때 농업인의 판로도 넓어진다”며 “편의점 판매 자료와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상품성이 높은 지역 농산물을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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