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는 국내 독점 공급 중인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가 서울 서초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주방가구 공급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현재 주방가구를 비롯한 주요 인테리어 자재 선정을 진행 중이다.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국내 독점 공급 중인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가 서울 서초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주방가구 공급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현재 주방가구를 비롯한 주요 인테리어 자재 선정을 진행 중이다. [현대리바트]

‘발쿠치네’·‘아란 쿠치네’ 주방가구 공급 브랜드로 선정

총사업비 약 10조원 규모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2023년 독점 계약 이후 B2C 넘어 대형 B2B 수주 확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현대리바트가 서울 반포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공급하며 하이엔드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리바트는 국내에서 독점 판매 중인 이탈리아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가 서울 서초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주방가구 공급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해 최고 35층, 50개동, 5002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가 약 10조원에 이르는 대형 정비사업으로 현대건설이 단독 시공을 맡았다. 현재 주방가구를 포함한 주요 인테리어 자재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리바트가 공급하는 발쿠치네는 ‘보피’, ‘불탑’과 함께 글로벌 고급 주방가구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유리와 티타늄 등 일반 주방가구에서 보기 어려운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께 2㎜의 초경량 주방 도어와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가구, 무소음 자동 개폐 도어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밀라노와 파리, 뉴욕, 베를린 등 세계 50여개국에서 약 30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2023년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그니처 모델인 ‘아르테마티카’와 ‘로지카 셀라타’ 등을 국내에 선보이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발쿠치네 도입 당시부터 현대리바트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C 사업뿐 아니라 재건축·재개발과 고급 주거시설을 겨냥한 B2B 빌트인 시장 확대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공급 브랜드 선정으로 수입 주방가구 유통 사업을 대형 주거 프로젝트 수주로 연결하게 됐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에는 현대리바트가 유통하는 또 다른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구 브랜드 ‘아란 쿠치네’도 공급된다. 1962년 설립된 아란 쿠치네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과 조립까지 전 공정을 이탈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다.

건설·인테리어업계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고급화 경쟁이 주방가구와 욕실, 마감재 등 실내 자재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건설사가 자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조합원들이 해외 고급 브랜드 적용을 요구하면서 가구업체들도 수입 브랜드 확보와 빌트인 수주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강민수 현대리바트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은 “최근 주방이 주거 공간의 품격을 보여주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프리미엄 주방가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인테리어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