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미국 대표 기업 투자로 분산 효과 강화

연금 등 장기투자 자산으로 활용 가능한 미국 우량주 ETF

[KB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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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의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뛰어난 방어 능력을 자랑하며 장기 분산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끌었던 버크셔 해서웨이(BRK.B)와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13F 투자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지난 4일 기준 이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4.74%, 7.03%, 24.30%를 기록했다.지난 7월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2.19%, 21.44% 급락한 가운데에서도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의 하락률은 –2.88%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종합(-3.20%)와 비교해도 선방했다.

변동성도 코스피와 코스닥보다 크게 낮았다. 최근 1년간 일별 종가(지수) 및 기준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의 연 환산 변동성은 15.6%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52.5%), 코스닥(46.9%)은 물론 나스닥종합(18.9%)보다 낮고, S&P500(13.2%)과 비슷한 수준이다.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애플, 알파벳,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 미국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종목을 구성하며 금융·소비재·정보기술(IT)·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Solactive Berkshire Portfolio Top10 Index’는 워런 버핏의 공식 은퇴 이후에도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개하는 13F 보유 내역을 토대로 정기적으로 종목을 편입·조정하는 규칙 기반 방식으로 산출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단기적인 시장 등락에 주목하기보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버크셔 해서웨이와 글로벌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연금 등 장기 투자 목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최근 금 투자 상품인 ‘KB스타 골드 펀드’도 ETF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금 관련 파생상품의 비중이 높아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기 어려웠지만, 국내외 금 ETF를 활용하는 구조로 바꾸면서 퇴직연금 편입이 가능해졌다.


th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