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제안 534건 중 47개 사업 투표

생활환경·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 후보로

투표 거쳐 시의회 확정 시 내년 예산안 편성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는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은 시민들이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심사와 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는 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생활환경 개선, 안전, 복지,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총 534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관련 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47건, 예산 규모 258억의 사업을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약자와의 동행’ 분야에서는 광진구 동일로 일대 불량보도 정비, 7~12살을 위한 키즈카페 사업 등이 선정됐다. 자유제안 분야에서는 스마트 안심 귀가길 조성 사업, 쿨루프·쿨페이브먼트 확대 사업 등이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는 23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개 사업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엠보팅 득표수 상위 10개 사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시민투표로 우선순위를 확정하면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으로 선정된다. 이후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면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될 예정이다.

최은정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시민 여러분의 한 표가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선택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