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이주 금융까지 원스톱 서비스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하나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해외투자, 크로스보더 자본거래 등 복잡해지는 기업과 자산가의 글로벌 금융 수요를 전담하는 외환 특화 센터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개점했다. 외환자본거래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해외 증권 취득 등 외환자본거래부터 해외이주 관련 금융 수요까지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특화 조직이다.
특히 주요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기업 및 자산가가 밀집한 강남권에 외환자본거래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법무·회계법인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고와 상담, 자금조달 등 복잡한 외환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와 외화계좌 개설을 비롯해 국내외 투자 및 부동산 취득 관련 외환 신고 상담, 외화 자금조달, 크로스보더 자본거래 자문 등을 지원한다. 국경 간 투자와 자금 이동이 늘면서 은행의 외환 업무도 신고·송금에서 투자 구조와 자금조달까지 종합 자문 영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해외이주자와 국내로 돌아오는 재외국민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이주비 송금과 해외 자산 취득, 외환 신고부터 국내 복귀 이후 자금 정착까지 해외이주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이동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법무법인 화우·대륙아주의 파트너 변호사 등이 참석해 외환자본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맞춰 외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외환자본거래센터를 통해 복잡한 외환거래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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