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보틀클럽과 한정판 협업

알코올 함량 0.00%로 제조

12일부터 온·오프라인 판매

한국타이어가 논알콜 드링크 큐레이션 스튜디오 ‘아티스트보틀클럽’과 협업해 출시한 알코올 함량 0.00% 무알코올 맥주 ‘B라거 제로’.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논알콜 드링크 큐레이션 스튜디오 ‘아티스트보틀클럽’과 협업해 출시한 알코올 함량 0.00% 무알코올 맥주 ‘B라거 제로’. [한국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코올 맥주를 내놓는다. 타이어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식음료(F&B) 제품을 통해 안전운전 메시지를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논알콜 드링크 큐레이션 스튜디오 ‘아티스트보틀클럽(ABC)’과 함께 무알코올 맥주 ‘B라거 제로’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B라거 제로는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이 생성되지 않도록 만든 제품으로 알코올 함량은 0.00%다. 맥아의 고소한 풍미와 홉 향을 살리고 산미를 더해 기존 무알코올 음료에서 느낄 수 있는 밋밋한 맛을 줄였다.

패키지에는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컬러와 주행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적용했다. 여름 휴가나 캠핑, 스포츠 관람 등 야외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했다.

한국타이어가 타이어가 아닌 식음료 제품을 선보인 것은 안전운전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하기 위해서다. 음주를 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과 운전 안전이라는 공통점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보다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취지다.

제품은 이날부터 아티스트보틀클럽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한국타이어는 제품 출시에 맞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련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협업과 소비자 참여 행사 등을 통해 B라거 제로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운전자 대상 안전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망상해수욕장 등을 찾아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주는 ‘타이어보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적정 타이어 공기압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식이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자동차·모터스포츠 외 분야와의 협업도 넓히고 있다. F&B를 비롯해 패션과 스포츠 등으로 협업 대상을 확대하며 기존 타이어 제품 중심의 브랜드 활동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824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8.1% 증가했다. 타이어 부문만 보면 매출은 2조8073억원, 영업이익은 483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7.2%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 대상 브랜드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