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5개 지역 대상 주거환경 회복 캠페인
침대 구매 비용 최대 90만원 지원…올해 12월까지
지역 대리점도 자발적 동참…일회성 구호 넘어 장기 지원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에이스침대가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약 110가구에 1억5000만원 규모의 침대 구매 비용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7월부터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침대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해왔다. 산불 피해 주민에게 주거환경 복구는 일상 회복을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특히 임시조립주택 생활이 장기화할 경우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갖추는 데 필요한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안동·영덕·청송·의성·영양 등 경북 산불 피해 5개 지역 주민이 대상이다. 피해 주민이 매트리스를 구매하면 최대 50만원,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를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9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품 등급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경북 지역 에이스침대 대리점들도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에이스에비뉴 대구점을 비롯해 에이스스퀘어 경주·구미·포항·송현·대구태전점과 에이스침대 김천·경산·상주·안동점 등이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주거환경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산불 피해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 기준도 마련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화재증명원을 제출해야 한다. 캠페인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4월부터 6월 사이 제품을 구매한 피해 주민에게도 혜택을 소급 적용했다.
산불 발생 후 1년 반 가까이 지났지만 피해 지역에서는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수의 이재민이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피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마련하는 과정까지 지원하기 위해 캠페인을 올해 12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남은 캠페인 기간에도 더 많은 주민이 편안한 잠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에이스침대는 재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경북 산불 발생 당시 사회공헌재단 에이스경암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누적 15억원을 후원했다. 2019년 강원도 고성과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에는 총 6억원을 내는 등 재난 현장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왔다.
b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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