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난맥·극심한 국론 분열에 李대통령, 가장 무거운 책임 느껴야”

지난달 21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민통합위원회가 개최한 2026 세대 분야 현장형 국민대화 경상권 토론회에서 이석연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
지난달 21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민통합위원회가 개최한 2026 세대 분야 현장형 국민대화 경상권 토론회에서 이석연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통합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 “대통령께 한 가지 결단을 공개적으로 건의하고 싶다”며 “마침 민주당 전당대회도 끝났다, 이제 민주당을 탈당하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말씀을 드린다. 결례가 된다면 그 책임도 제가 지겠다”며 “지금의 국정 난맥과 극심한 국론 분열 현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느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헌법이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 통합을 국정의 제1의 목표로 내걸고 진정으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이제는 한 정당의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울타리에서 벗어나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 또 대통령에게 반대했던 국민들도 함께 포용하고 끌어안고 가셔야 한다”며 “지금은 다시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치가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새 지도부에 맡기고 대통령께서는 민주당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으로 돌아오라”며 “초당적인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하셔야 한다.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강조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