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시장, 19일 긴급회의 주재

에너지 분야·지역 전략산업 연계

김상욱(가운데) 울산시장이 19일 오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시 간부 공무원, 울산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대응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상욱(가운데) 울산시장이 19일 오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시 간부 공무원, 울산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대응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유치 전략을 구체화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정무수석, 관련 실·국장, 울산연구원 관계자들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울산의 산업과 연계한 기관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치 희망 기관은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재단과 중소기업은행 등 40개 기관이다.

울산에는 현재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이 입주해 있어서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완성형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 전경. [울산 중구청 제공]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 전경. [울산 중구청 제공]

울산시는 ▷9월 초 유치위원회 출범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추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시의회와의 공조 ▷정부·국회 대상 집중 건의 등 단계별 유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등 울산의 전략산업과 연계하기로 하고,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전략도 논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석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나가는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한국남부발전(부산 남구) ▷한국동서발전(울산 중구) ▷한국남동발전(경남 진주) ▷한국중부발전(충남 보령) ▷한국서부발전(충남 태안) 등 5개로 나뉜 발전 공기업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단순히 몇 개 기관을 유치하는 차원을 넘어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기회”라며 “기관별 특성과 울산의 강점을 잘 연결해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정치권과 시의회, 지역사회로 유치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