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80주년..민·군 하모니도 찬사

‘불타는 금요일, 모둠전 파티’를 줄인 동해 송정지구의 불금전파 안내 일러스트
‘불타는 금요일, 모둠전 파티’를 줄인 동해 송정지구의 불금전파 안내 일러스트

[헤럴드경제(동해)=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송정지구 시장상인들에게 활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도시재생 미니축제가 끝나고 상인들이 불황 극복 마중물을 얻었나 했더니, 수익금 대부분이 장학금으로 기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시 송정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대표 김형래)는 20일 송정지구 당일치기 미니 축제인 ‘불금전파, 송정’을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중 100만원을 재단법인 동해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불금전파, 송정’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해 송정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프로그램이다.

불금전파는 ‘불타는 금요일, 모둠전 파티’를 줄인 이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함께 즐기며 송정시장과 동해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협의체는 골뱅이소면과 감자전, 먹태구이 등 대표 메뉴를 준비하고, 송정시장 주변 상가들도 치킨, 물회, 닭발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며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해군1함대사령부 창설 80주년을 계기로 해군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해군 장병과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했고, 민·군 걷기행사도 가졌다. 군악대공연도 펼쳐져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들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과정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나누면서 ‘도시재생→지역 활성화→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례​를 만들었다.

김형래 송정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는 “불금전파 송정은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직접 만들어 온 프로그램인 만큼,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과 지역사회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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