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외화자산 운용 전문성

글로벌 투자자·기구 네트워크 강점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 [한국은행]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 [한국은행]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20일 한은에 따르면, 권 신임 부총재는 서울 출신으로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한은에 입행했다. 재직 중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권 부총재는 국제국 외환시장팀장과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외자운용원장 등을 거친 한은 내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꼽힌다.

2024년 5월 부총재보로 임명된 이후 국제금융·협력 업무를 담당하며 외환시장 안정 조치 등을 맡아왔다. 국제결제은행(BIS)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도 활동했다.

한은은 “입행한 이후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역량과 전문성, 기여도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외환 및 국제금융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권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9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부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을 겸한다. 이에 따라 권 부총재는 오는 2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부터 금통위원으로 참석해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한다.

한은은 “우리나라 외환시장 및 외화자산 운용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더불어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금융기관, 글로벌 대형 투자자 및 국제기구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