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우수인재 유치·해외연수 확대

- 2033년 세계대회 한국 유치 추진

25일 태국에서 열린 제 70회 국제측정연합(IMEKO) 총회에서 강대임(앞줄 오른쪽부터 4번째) UST 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ST 제공]
25일 태국에서 열린 제 70회 국제측정연합(IMEKO) 총회에서 강대임(앞줄 오른쪽부터 4번째) UST 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세계 최대 측정 과학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측정연합(IMEKO)에 공식 합류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측정표준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R&D) 인재 양성과 국제 연구협력 확대에 본격 나선다.

UST는 지난 25일 태국에서 열린 ‘제70회 IMEKO 총회’에서 공식 회원기관으로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

1958년 설립된 IMEKO는 측정·계측 과학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다. 전 세계 40여개국의 국가표준기관과 대표 학회 등이 회원으로 참여해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측정·계측 기술 연구와 국제 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RISS가 대표 회원기관으로 활동해왔다.

UST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UST 스쿨인 KRISS와 측정표준 분야 고급 R&D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 특히 IMEKO 회원기관 연구자와 직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 우수 학생을 UST 석·박사 학위과정으로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UST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USTIC(Unlimited Science &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와 IMEKO의 연계도 확대한다. 회원기관 소속 세계적 석학과 연구진을 초청해 특강과 학술·연구교류 세션을 마련하고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재학생의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측정·계측 분야 학생들을 세계 각국의 IMEKO 우수 회원기관에 파견하는 해외연수와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학생들이 첨단 측정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대임 UST 총장은 “KRISS 스쿨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측정기술 네트워크인 IMEKO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 우수인재 유치와 재학생의 글로벌 연구교류 기회를 확대해 측정표준 분야의 세계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KRISS와 함께 오는 2033년 ‘IMEKO 세계대회(World Congress)’의 한국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