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파탄 원인으로
방송광고시장 축소
올림픽 중계권료로 인한 다액 지출
중앙그룹 전반 유동성 위기 등 꼽아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서울회생법원이 JTBC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진행되던 자율구조조정(ARS) 절차는 종료됐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법원장 정준영·주심 부장 홍준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JTBC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JTBC는 채권 신고를 거쳐 2027년 1월 2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법원은 JTBC의 재정적 파탄 원인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OTT 등 플랫폼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출연료와 인건비 등 제작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디지털광고시장 증가와 방송 시청률 감소로 인해 방송광고시장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림픽 중계권료 지급으로 단기간 집중적인 다액의 지출 발생과 중앙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도 들었다.
JTBC는 오는 10월 8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채권 신고 기간은 11월 6일까지다. 한영회계법인은 12월 8일까지 JTBC의 재산가액과 계속기업가치, 청산가치 등을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29일까지다.
이로써 앞서 JTBC가 신청한 자율구조조정 지원 제도가 종료됐다. 이는 법원이 강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보류 기간 내 합의가 이뤄지면 JTBC는 회생 신청을 취하하고 계획한 ARS 방안을 실행하게 된다. 하지만 협의가 결렬되면서 결국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를 결정하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12일 JTBC는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법원은 지난 6월 30일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등 4개사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JTBC에 대해선 ARS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들였었다.
notstrong@heraldcorp.com
![유례없는 초호황에 ‘조선의 심장’도 공급병목…세계 1위 中 주문 쇄도에 650억원 설비 투자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9/news-p.v1.20260907.bc37390dff704bc08e370f2730d98523_T1.png?type=h&h=240)
![항암 치료받다 피부 ‘감염’까지…서울대병원서 겪은 ‘황당’ 사연, 뭐길래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7.2d18490bb21946468debe6a5e3d567f2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