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망 직접 관리 확대…원가 상승분 감당
가격 인상은 지양, 매장·소재·브랜드 투자는 확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은 원부자재와 인건비·물류비 등 제조원가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인 가격 인상을 지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탑텐은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지 않고, 생산·소싱 효율화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와 장기 생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생산·발주 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산 전반에 대한 직접 관리 범위를 확대해 원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여력은 상품·매장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상품별 가격은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고객이 체감하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쿨에어’, ‘온에어’, ‘에어테크’ 등 기능성 소재 상품군을 강화한다. 에어테크는 독일 프루덴버그와 공동 개발한 신개념 충전재를 적용해 올해 물량을 전년보다 58% 늘렸다.
매장에도 투자한다. 올해 하반기에만 27개 매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이 중 9개 매장은 집기까지 새롭게 교체한다. 성인·키즈 복합매장도 확대한다. 2022년 선보인 베이비 라인을 포함해 유아동 상품군을 강화한다.
브랜드 가치 전파에도 힘을 싣고 있다. 올해 배우 전지현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이라는 ‘굿웨어(Good Wear)’ 철학을 알리고 있다. 상품과 브랜드 경험 전반의 가치를 높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탑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상품과 브랜드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방향”이라며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쇼핑 경험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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