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5% 인상·정년 65세로 연장
울산시는 퇴직금 미적립액 지원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시급 5% 인상, 정년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협상안을 타결하고 우려했던 파업 대란 사태를 막았다.
울산시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노조에 따르면 울산 지역 6개 시내버스업체 노사는 28일 오전 3시 50분께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회의에서 임금협상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 중단을 예고한 파업을 앞둔 극적 타결이었다. 6개 업체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면 울산 전체 108개 노선 709대의 버스가 운행을 중단해 대중교통이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노사는 ▷시급 5% 인상 ▷2028년부터 정년 63세에서 65세로 연장 ▷식비 1000원 인상 ▷오는 10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행 등에 합의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교통카드로만 버스요금을 결제하는 버스를 말한다. 교통카드로 하기 때문에 정시성을 높이고, 수억원에 달하는 현금함 관리비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협상에서 쟁점으로 부상한 813억원에 달하는 미적립 퇴직금은 울산시가 제시한 재정지원 방안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 25일 ‘시내버스 회사 재정지원 방안’ 발표를 통해 울산 시내버스 재정적자에 대해 미적립 퇴직금으로 올해 15억원, 내년부터는 45억원을 추가 지원해 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울산 시내버스 6개사와 노조 대표교섭단체가 지난 1월부터 교섭해온 임금협상이 파업으로 치닫자 김상욱 울산시장까지 나서 파업자제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시가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법적·제도적 여건에서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며 “버스 파업으로 인한 피해와 불편은 오롯이 출근길과 등굣길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시민이 공감하는 수준에서 임금협상 타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cityblue@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