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막식 후 61일간 돌입
30개국 참가·300만 명 목표
8개 전시관과 안전대책 완비
부행사장 캠핑·트레킹 운영
여객선 운임 반값 혜택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대규모 국제 박람회가 5일 개막을 확정하고 막바지 점검을 마쳤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 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개막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언론사 취재진 100여 명이 참석했고, 섬박람회 브리핑과 공식 질의응답, 취재진 대상 전시관 투어 순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조직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8개 전시관을 비롯한 주행사장 시설을 소개하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입장·교통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개도와 금오도 부행사장에서는 섬섬캠핑과 비렁길 트레킹 등 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과 ‘섬 반값여행’ 등 여수 섬 연계 혜택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그리스, 일본, 에콰도르, 탄자니아, 팔라우 등 30개국 해외 지방정부와 세계보건기구, 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며, 조직위는 총 30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브리핑에 이어 주요 전시관 투어 행사가 이어졌다. 대표 전시관인 주제섬은 360도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아트쇼 ‘생명의 나무’로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했으며, 해양생태섬은 생태 위기와 자연의 회복력을 체험형 전시로 구성했다. 미래섬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수소선박 실물을 통해 섬과 첨단기술이 만드는 미래 모습을 선보였고, 문화섬은 서편제, 메이플스토리, 맘마미아 등 대중문화 속 섬의 이야기를 참여형 콘텐츠로 소개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61일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거문도 ‘신지끼’ 인어 설화를 기반으로 한 주제 공연과 라이팅 드론 퍼포먼스, 대중가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김종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남은 기간 시설과 콘텐츠, 안전과 교통 등 모든 분야를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ter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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