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마지막 인어’부터 라이팅 드론쇼 볼거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이 5일 저녁 돌산도에서 열리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이 5일 저녁 돌산도에서 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일 오후 6시 30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세계 섬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개막 선언에는 서영학 여수시장과 어린이·청년·외국인 등 섬 주민이 함께했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섬의 약 60%가 전남광주에 있다”며 “섬 하나하나는 인간이 자연과 관계 맺으며 살아온 오래된 지혜를 품은 고유한 문명”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개막식 식전행사는 여수시립국악단이 공연을 선보이며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개막식의 열기는 ‘시카고’, ‘맘마 미아!’ 등 국내 대표 뮤지컬 흥행작을 이끌어온 박명성 총감독이 연출한 주제공연에서 한층 도드라졌다.

이어서 여수 지역에 내려져 오는 인어 설화 ‘신지끼’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신지끼 : 마지막 인어’가 무대에 올라 섬과 바다에 얽힌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냈다.

그 다음 라이팅 드론 퍼포먼스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개막식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개막식 축제 행사는 1시간 동안 키키, 전유진, 박지현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남광주통합시와 여수시, 조직위원회는 세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국제섬 박람회를 통해 섬에서 머물고 체험하며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섬의 매력과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이날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