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올해 들어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B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매파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앙은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이달 금리 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벌써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ECB가 가장 주목하는 변수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이다. 전쟁이 이어지며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유로존의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3%로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CB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우 다음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 인상 여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ECB는 선제적 긴축 필요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 왔다.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면 ECB의 금리 인상은 더 힘을 받게 된다.
ECB가 연내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이냐에 대한 전망은 팽팽하게 갈릴 가능성이 있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 게디미나스 심쿠스는 9월 금리 인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반면, 매파 성향으로 평가되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 요아힘 나겔은 관련한 언급을 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대다수는 이번 주 금리 인상이 올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최근 JP모건, 소시에테 제네랄, BNP 파리바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방향으로 전망을 수정한 바 있다.
mokiya@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