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 [디지엔콤 제공]
팝페라 테너 임형주 [디지엔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40)가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역대 최연소다.

11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특임교수로 임용,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팝페라 콰이어 클래스’를 직접 지도한다.

총 12주 강좌 중 임형주는 5주간 ‘팝페라 콰이어 클래스’를 진행, 이 수업은 오픈과 동시에 수십 명의 수강생이 몰렸다.

임형주가 이사장으로 있는 용산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4월 숙명여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단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아트 디렉터’를 맡아 숙명여대 미래교육원과 함께 열린강좌 ‘비욘드 아트 클래스’를 선보였다.

임형주는 지난 2015년 모교 중 한곳인 로마시립예술대의 역대 최연소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후, 오랜만에 고국에서 교수직을 맡게 됐다. 그는 “세계무대에서 쌓은 특별한 경험과 예술적 성과들을 숙대 재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전수하고, 지역주민들의 예술향유 기회를 더욱 늘리며 K-컬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학문적 토대를 다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들려줬다.

임형주는 1998년 첫 독집음반을 내며 이름을 알린 이후, 2003년 팝페라테너로 본격적인 데뷔 무대를 가지며 활동을 시작했다.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정 사상 역대 최연소로 애국가를 불렀고, 데뷔와 동시에 뉴욕 카네기홀에 세계 남성 성악가 사상 최연소로 독창회를 가지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9~2025년까지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했고, 2023년엔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 회원으로도 선정됐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