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물류기업 펀드운용사 참여 기업투자설명회
1062억원 규모 ‘B-스케일업벤처펀드’ 결성식도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가 11일 오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6년 제3회 부기테크 투자쇼’를 개최했다. ‘부기테크’는 지역 및 수도권 투자사와 지역 유망기업을 연결해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후속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부산시의 투자 매칭 프로그램이다.
오석근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시 출자 펀드 운용사, 수도권 투자사, 지역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투자쇼에서는 지역 해양·물류분야 기업 10개사, 부산시 조성 펀드 운용사와 해양특화 펀드 운용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 기업투자설명회(IR)를 통해 실질적 투자 성사 가능성을 타진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6개사에게는 투자·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했고, 기업별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상담기관과 1대1 매칭 맞춤형 상담도 지원했다.
투자분야 상담에는 ▷인라이트벤처스 ▷제로원벤처스가, 오픈이노베이션 상담에는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아모레퍼시픽 ▷LX벤처스가 참여했고, 해양분야 기술이전 상담에는 한국해양대학교가 함께했다.
특히 ‘인라이트 B-스케일업벤처펀드’ 결성식과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스케일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인라이트 B-스케일업벤처펀드’는 부산시가 결성한 펀드 중 가장 큰 1062억원 규모로, 2025년 조성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의 자펀드다.
아울러 올해 Series A 투자라운드에서 총 14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은 지역기업 ㈜해양드론기술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2025년 9월 출범한 부기테크 투자쇼는 그동안 110개 기업과 105개 투자사가 참여해 4개 기업 9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시는 ‘부산미래성장 벤처펀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등 최근 2년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지역투자 기반을 확대해 왔다.
오석근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기테크 투자쇼는 지역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통로”라며 “지역기업과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기업이 부산에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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