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캣츠아이 멤버 메간이 공연 도중 관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관람 에티켓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12일 복수의 연예 매체에 따르면 메간은 지난 10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추행 피해를 털어놨다.
사건은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캣츠아이 월드투어 ‘더 와일드월드 투어’(THE WILDWORLD TOUR) 공연 도중에 일어났다. 당시 캣츠아이 멤버들은 ‘타임랩스’ 무대에서 관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메간은 “객석에 내려가면 여러분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고 손을 잡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누군가가 제 가슴을 움켜잡아서 조금 놀랍고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를 볼 때 신나고 들뜨는 마음은 이해한다”면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우리를 만지지는 말아달라…모두가 이 아름다운 순간을 안전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가 미국 게펜레코드와 손잡고 제작한 6인조 글로벌 걸그룹이다. 한국인 윤채를 비롯해 미국인 다니엘라, 인도계 미국인 라라, 스위스인 마농, 싱가포르 화교계 미국인 메간, 필리핀계 소피아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 아일랜드 더블린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10개국 2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파리 공연에 이어 오는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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