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평가 따라 2027 아시안컵까지 연장 가능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코칭스태프와 함께 입국해 A매치 6경기 지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모레노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신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5명과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사퇴한 홍명보 전 감독의 후임을 찾기 위해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개 채용 방식으로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축구협회는 모레노 감독이 대면 면접 과정에서 높은 열의와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보였다며 지난 1일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모레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를 지냈고, 2019년에는 스페인 대표팀을 잠시 지휘했다. 이후 모나코, 그라나다, 소치 등의 감독을 맡았다.

이번 대표팀에는 소치에서 함께했던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데소토 코치,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가 합류했다.

축구협회는 여기에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는 조용형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를 추가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모레노 감독은 9~10월 A매치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총 6경기를 지휘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지만 6경기 평가 결과에 따라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

축구협회는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기는 조건도 계약에 포함했다.

모레노 감독의 첫 과제는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는 것이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이어 10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qu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