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낙성대공원서 시민 한마음으로 연날리기
가족이 함께 만든 연으로 세대 간 추억 공유
다문화가족, 외국인도 참여…전통놀이로 시민 화합
임만균 의장 “서로의 꿈 응원하는 따뜻한 서울 만들 것”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한가위를 앞둔 서울의 가을 하늘이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형형색색의 연으로 물들었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6 서울 한마음 연날리기 페스티벌’이 13일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하늘 높이 시민의 희망을 담아 날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통놀이인 연날리기를 매개로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고 세대와 문화를 넘어 하나 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관악3)과 박준희 관악구청장(더불어민주당), 표태룡 관악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 김정애(더불어민주당, 관악4)·김정우(더불어민주당, 관악5)·공우석(더불어민주당, 관악1)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축제를 함께했다.
임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민들의 소망을 실은 연이 높이 오를수록 서울의 희망도 함께 커질 것이라며 오늘 축제가 가족과 이웃이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마음을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즐기고 공동체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서울시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강감찬 장군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낙성대공원에서 시민들과 연날리기를 즐기게 돼 뜻깊다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 관악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가을 하늘 높이 힘차게 날아오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표 의장은 연은 바람을 타고 오르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연줄이 있어야 더 높고 안정적으로 날 수 있다며 관악구의회도 구민과의 연을 단단히 이어가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연을 직접 꾸미고 만들어보는 체험을 비롯해 전문가 연날리기 시연과 가족 연날리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연이 하늘을 나는 원리를 살펴봤다.
특히 다문화가족, 외국인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시민들은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연을 날리고 응원의 말을 나누면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낙성대공원은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한 관악구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이번 축제는 서울시의 ‘2026년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 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7toy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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