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지수서 최상위 등급…기업윤리·품질관리 선도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처방 30만명 돌파

지난해 4987억 사회적 가치 창출…경쟁력 공인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투자 업계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SK바이오팜은 MSCI의 2026년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3년 연속 AAA 등급을 유지한 기업은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

MSCI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와 기회 관리 역량을 글로벌 동종업계 기업들과 비교 분석하는 대표적 평가지표다. 최근 평가 방법론 개편으로 공시 투명성과 근거 데이터에 대한 검증 기준이 한층 엄격해졌음에도 최고 수준의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SK바이오팜은 ▷기업행동 ▷인적자본 개발 ▷제품 품질 및 안전 등 주요 평가 영역 전반에서 글로벌 선도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세무·회계 투명성 등 윤리경영 인프라가 호평을 받았으며, 의약품 공급망 품질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Rx-360’ 가입과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xP) 전사 교육 등 체계적인 품질 안전 관리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약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됐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누적 처방 환자는 3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498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등 제품·서비스를 통한 사회 성과가 4524억원에 달했다.

이번 3년 연속 AAA 등급 유지는 진입 장벽이 높은 글로벌 중추신경계(CNS) 신약 시장에서 미국 직판 체제를 안착시킨 데 이어, 엄격해진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비재무적 평가 기준까지 완벽히 충족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공인받은 성과로 풀이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3년 연속 MSCI ESG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은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경영, 품질·안전 관리 노력을 인정받은 결실”이라며 “혁신 신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키우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으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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