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실무자 등 교통관제센터 방문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6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 참가해 주요 해외 고위급 인사들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도로·교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GICC는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과 발주처 최고경영자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이 참여해 온 행사로, 올해는 30여 개국 장·차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샤이크 라비울 알람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교량부 장관, 아흐메트 귈센 튀르키예 도로청 청장을 만나 국가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글라데시와는 2014년 ‘파드마대교 시공감리’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파드마대교 및 N8 고속도로 O&M 사업’을 수행중이다. 해당 사업기간이 2027년 만료됨에 따라 계약연장을 논의했다.
튀르키예에서는 2024년 ‘나카스~바삭세히르 투자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크날르~말카라 운영유지관리 사업’과 ‘말카라~차나칼레 대수선 사업’을 수주한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사업인 ‘이즈미르 북동부 순환도로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17일에는 참가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 교통관제센터 견학을 통해 공사의 첨단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교통관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정부 주최 국제행사인 GICC 참여를 통해 해외 주요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리 공사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의 해외사업 누적 수주액은 2026년 6월 현재 7495억 원에 달한다. 해외사업 첫해인 2005년 수주액은 4억 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24건의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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