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기 임원 업무상 배임 혐의 의혹 제기에 대한 조사 추진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아티스트컴퍼니가 미등기 임원의 업무상 배임 의혹이 제기된 즉시 내부통제시스템 가동에 착수했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8일 “미등기 임원 이모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관계 및 협의 내용에 대한 감사 및 외부 법률자문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회사의 피해 유무 및 규모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이모씨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등 회수 절차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다. 필요시 관련 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특히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번 건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내부통제 개선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재무를 포함한 기획관리 업무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아이티센, 인산가 등 코스닥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을 지낸 김형석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도 했다.
김형석 아티스트컴퍼니 CFO는 “현재 제기된 배임 의혹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나 경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거나 제한적인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티스트컴퍼니 2024년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의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이겼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6-2부(김선희 이원석 정재오 고법판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이정재씨 등이 김동래 전 래몽래인(현 아티스트스튜디오)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근 1심과 같이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024년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최대 주주가 됐으나 이후 경영 방향을 두고 창립자인 김 전 대표와 갈등을 빚었다. 그해 6월 아티스트컴퍼니는 “김 전 대표가 투자자들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영 참여도 저지하고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날 오전 10시42분 아티스트컴퍼니는 전장 대비 930원(-23.72%) 하락한 2990원에 거래 중이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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