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서 버디만 5개…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장은수 2위, 양윤서·박민지·황유민 공동 3위

김민선, 지난 4월 이어 시즌 2승·통산 3승 도전

김민선이 19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번 홀 그린 파악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민선이 19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번 홀 그린 파악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김민선이 까다로운 코스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선은 19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1타 차 선두에 나서며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선의 최근 우승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다.

버디만 3개를 골라내 1∼3라운드 동안 보기 없는 경기를 벌인 장은수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김민선에 한 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선두권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는 파 3홀이 김민선에게 기회의 홀이었다. 12번 홀(파3)에서 3m가 조금 넘는 거리에서 버디를 낚은 김민선은 15번 홀(파3)에서 티샷을 2m에 붙여 또 한 타를 줄였다.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떨어졌지만, 어프로치 샷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러프에 들어가더라도 과감하게 핀을 공략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았다”며 “(전반기 우승 뒤)하반기에는 아직 톱10이 없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79야드를 기록한 양윤서는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양윤서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지만 프로 대회 우승도 욕심이 난다”며 “아시안게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더라도 다시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