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선도지구 중 사업 속도 가장 빨라

49층·505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예정

분당 샛별마을 [나우동인 제공]
분당 샛별마을 [나우동인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이하 나우동인)가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샛별마을의 통합재건축 설계자로 최종 선정됐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나우동인은 이날 분당 샛별마을 통합재건축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총 투표인수 1939명 중 1654표(85.3%)를 얻어 설계자로 당선됐다.

이번 설계자 선정에는 나우동인 외에도 디에이, 에스파스, 원양이 도전했다. 분당 대단지 재건축 설계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설계자로 선정된 나우동인은 사업시행계획 수립과 인허가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라이프·동성·우방·삼부아파트와 현대빌라를 하나의 특별정비구역으로 묶어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구역 면적 23만1037㎡에 지하 2층~지상 49층, 공동주택 505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은 분당 선도지구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도지구로 선정된 뒤 올해 1월19일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마쳤다. 지난 4월 30일에는 현대빌라를 포함해 구역계를 변경완료한 바 있다.

나우동인은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에 ‘THE EMPYREAL BUNDANG’ 설계안을 제안하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건축계획 자문을 맡은 경험을 토대로 단지별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형평성을 확보하는 설계에 초점을 뒀다.

주거동은 모든 가구가 남향을 바라보도록 했고, 동간 거리도 최대한 넓혔다. 단지와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입체보행 브릿지를 통해 공원 접근성을 확보했고 단지 내에 7km 순환 산책로, 테마정원 등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우동인 관계자는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의 최초 설계자로 선정된만큼 속도감있으면서도 가장 우수한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