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토토 저팬 클래식, 韓 9명 출전

日투어 최연소 우승 金, 시즌 3승 도전

LPGA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효주(왼쪽)와 시즌 4승을 노리는 야마시타 미유(일본). [게티이미지]
LPGA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효주(왼쪽)와 시즌 4승을 노리는 야마시타 미유(일본).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미국 LPGA투어의 가을 아시안 스윙이 일본에서 막을 내린다. 앞선 3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무대에서 일본의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LPGA투어 선수 43명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 35명 등 총 78명이 출전한다. 컷 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다.

한국에서는 김효주, 이미향, 전인지, 황유민, 강민지, 주수빈, 고진영 등 LPGA투어 선수 7명과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는 신지애, 이민영 등 모두 9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아시안 스윙에서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뷰익 LPGA 상하이에서는 최혜진이 인뤄닝(중국)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유해란과 최혜진이 요시다 유리(일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도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정상에 오르면서 앞선 3개 대회 우승은 일본이 2회, 중국이 1회로 가져갔다.

한국의 선봉에는 세계랭킹 6위 김효주가 선다. 김효주는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이후 6월 다우 챔피언십과 8월 FM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지만 추가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이자 LPGA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일본 무대에서도 우승 경험이 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당시 역대 최연소인 만 16세 332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 토토 저팬 클래식에는 2024년 공동 17위 이후 2년 만에 출전한다.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리는 이미향. [게티이미지]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리는 이미향. [게티이미지]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이미향도 시즌 2승을 노린다. 황유민과 주수빈, 강민지에게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경쟁도 중요한 과제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53위 황유민은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62위 주수빈과 65위 강민지는 최종전 출전 기준인 상위 60위 진입을 위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일본에서는 직전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자 야마시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LPGA투어 데뷔 시즌에 2승을 거둔 야마시타는 올해 3승을 추가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야마시타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시즌 4승으로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다. 최저 타수상인 베어 트로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악천후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가운데 연장전에서 아라키 유나(일본)를 꺾고 우승했다.

토토 저팬 클래식이 끝나면 LPGA투어는 미국으로 돌아가 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 뒤 2026시즌을 마무리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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