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1000명 참여
16년째 이어온 공동 사회공헌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에 김치 전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김치 8만㎏을 나눈다. 올해 기부금과 김치 물량, 참여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업계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사 등 금융투자회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투자업계 86개 회사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여했다. 모인 기부금은 약 3억9000만원으로, 이를 통해 마련한 김장김치 8만㎏은 초록우산을 거쳐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과 김치 물량, 참여 인원 모두 행사 개최 이후 최대 규모다. 2016년 2만㎏이었던 김장김치 나눔 규모는 10년 만에 8만㎏으로 4배 늘었다. 참여 회사도 51개사에서 86개사로 증가했다.
사랑의 김치페어는 2011년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업계 대표 공동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금융투자업계는 김장 나눔 외에도 취약계층 생활 지원과 장학사업,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매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기 적립금을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 청년과 고령층의 금융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금융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각 회사의 정성과 임직원 여러분의 손길이 모여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의 방법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천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그 결실을 이웃과 나누는 금융투자업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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