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 호조와 D램값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꿰찼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30조4669억원으로 삼성전자 다음으로 큰 2위에 올라섰다.
현대차(30조677억원), 한국전력(29조9797억원), 삼성물산(28조3587억원) 등이 2∼5위에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D램 가격이 3년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도 SK하이닉스가 D램값 강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5만7000원, 대신증권은 4만8000원에서 5만원, 삼성증권은 4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강세를 반영해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조76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높게 잡았다”며 “최근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낸드(NAND) 업황도 가격 상승 전환으로 호조세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2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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