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민주노총이 “12일 열리는 민중총궐기에 시민 100만명이 모여 박근혜 정권 퇴진을 이끌어내자”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야당에 대해서도 더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촉구했다.
민노총은 11일 오전 대국민호소문을 내고 “불법 대통령 박근혜가 버티고 있는 걸 보니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12일 분노의 민심을 넘어 행동하는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며 이같이 호소했다. 덧붙여 “노동자 15만명이 함께 할 것“이라며 “끝낼 때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노총은 “정부가 성숙한 시민 의식과 평화적 시위를 당부한다지만 이는 적반하장”이라며 “평화적 시위 당부를 이야기하기 전에 평화적 행진을 부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식 교육부장관겸 사회부총리 등은 이날 평화적 집회를 촉구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호소문은 “불법 권력자들이 민노총과 민주시민을 분열시키기 위해 혈안이지만 노동자와 시민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며 “경찰이 기동복을 입고 물대포를 준비하는 등 긴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민노총은 시민과 함께 박근혜 퇴진 민주항쟁을 이어가고 지키겠다”고 밝혔다.
야당에 대해서는 “2선 퇴진을 조건으로 박근혜를 살릴수 있다는 어벌쩡한 태도로 민심을 배반한다면 새누리당과 함께 해체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와야 정치 야합을 막아내고 야당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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