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로또 등 복권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국민이 전체 성인의 절반을 넘어섰다. 팍팍한 서민경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3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복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에 복권 구입 경험자는 응답자의 55.9%로 이를 전체 성인국민 4100만명에 적용할 경우, 구매자는 2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월 소득별 구매비율은 400만원 이상이 52.1%로 절반을 넘었고, 300~399만원 24.1%, 200~299만원 13.5%, 199만원 이하 10.2%로 소득이 높을수록 구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ㆍ직업별로는 30~50대 남자, 자영업자, 사무직ㆍ관리직ㆍ전문직에서 구입 비중이 높았다.
1회 구입금액은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5천원 이하가 56.5%로 가장 많고, 5천원 초과 1만원 이하 35.1%, 1만원 초과 8.4%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이 바라는 적정 1등 당첨금은 평균 20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21억4000만원과 비슷했고 10억 미만 30.9%, 10~20억 미만 31.0%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국민들의 복권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 인식이 훨씬 높았다. 복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복권수익금(복권기금)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해서’ 41.6%, ‘희망ㆍ기대를 가질 수 있어서’ 30.6%, ‘즐거워서ㆍ재미있어’ 1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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