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드림팀 ‘팀 코리아’구성 정부 개발금융 운용 등 지원강화 정부는 해외 인프라 수주를 경제 활력 회복의 돌파구로 삼고 올해 15개 프로젝트 350억 달러 규모의 사업 수주 목표달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민관합동 드림팀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올해 입찰 예정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대외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3년 만에 해외 인프라 수주를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정부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업종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해외인프라 수주ㆍ투자 지원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ㆍ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최근 해외 인프라 수주가 국가 대항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입찰이나 수주 일정이 가시권에 들어온 주요 대형 사업에 대해 관계부처, 공공기관, 정책금융기관, 기업이 ‘팀 코리아’를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 입찰이 예고된 사업은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원유시설(30억달러) 등 15개 사업 350억달러 규모다. 우리나라는 최근 터키 차나칼레 교량 건설사업(약 3조5000억원)과 이집트 메트로 3호선 전동차 구매사업(5000억원)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올린 상태다.
정부는 올해 우리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신흥국 경협증진자금(개발금융)을 본격적으로 운용, 인도와 베트남 등 6건의 사업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금융은 원조와 수출금융장식의 중간성격 금융지원수단으로 운용기관인 수출입은행이 시장차입 자금을 바탕으로 신흥국에 중장기ㆍ저리로 금융지원을 하고 정부재정으로 수은에 보전해주는 방식을 지칭한다.
또 해외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출금융과 경협자금 등 금융지원 수단 조합의 활용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도국 경협자금 지원을 통해 유관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난달 말 임명한 4명의 대외직명대사도 수주외교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외직명대사는 김영과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이복남 서울대 산학협력중점 교수, 신숭철 전 주베네수엘라 대사, 민동석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을 작년보다 2조2000억원 늘린 10조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범정부 차원의 조정기능을 강화해 정책금융 지원, 상업금융 연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기구와 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실적은 2013년 652억 달러에서 2014년 660억 달러로 늘고 나서 2015년엔 461억 달러, 2016년엔 282억 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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