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대형 터치스크린 모듈 전문기업인 트레이스(대표이사 이광구)는 최근 대형 레이저패터닝 장비를 갖추어 은나노와이어 센서 전공정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3여년간 개발해 온 은나노와이어 필름을 적용한 15~27인치급 중대형 터치스크린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애플이 아이워치에 은나노와이어를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관련 업계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트레이스에서 은나노와이어 센서라인을 구축하고 터치스크린까지 개발한 것이다.
은나노와이어는 메탈메쉬와 함께 ITO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플렉서블 및 대형 터치스크린 적용에 탁월한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10만회의 반복 굽힘에도 손상이 없어 플렉서블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타 방식에 비해 개발비용이 훨씬 낮고 제작속도도 빠르다.
트레이스는 은나노와이어를 적용한 터치스크린을 개발하기 위해 3여년간 필름 전문업체와 협력해왔으며, 제조를 본격화하기 위하여 27인치에 달하는 대형 사이즈까지 제조가 가능하고 30um 수준까지 미세 패터닝이 가능한 고속 레이저패터닝 공정라인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트레이스는 센서공정부터 후공정까지 모두 구비한 터치스크린 전문제조기업으로 재탄생했으며, 올해부터 개척된 은나노와이어 터치스크린 분야를 선점하게 됐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메탈메쉬 외에 은나노와이어 기술과 공정까지 갖추게 돼 올해부터 의료용 및 특수산업용 디스플레이를 위한 터치스크린모듈 제조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미래성장제품으로 플렉서블과 관련 제조기술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더욱 빠른 속도로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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