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 온라인서 가장많이 검색 여행업 호황에 하나투어도 관심 ‘사드 광풍’에 투자 신중 의견도

지난 2월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종목은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이준과 여행사 하나투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팩 산업과 여행업에 대한 호황 기대가 작용한 덕분이다.

다만 최근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중국의 노골적인 보복조치로 인해 이들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소 주춤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가장 많이 읽힌 보고서는 ‘제이준’…검색 횟수도 최다=지난달 가장 많이 읽힌 중소형주(시가총액 1조원 미만) 보고서는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제이준-P/E 5.3배의 사드 걱정없는 화장품 수출주’(700회 조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 순위에서도 제이준은 1위(576회 검색)를 차지했다.

홍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제이준 마스크팩은 아시아권에서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아이템이 아닌, 세계 시장에 통할 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제이준은 지난 1월 헐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제이준의 마스크팩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혀 시장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최근 모바일로 왕홍(인터넷 스트리머)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제이준을 포함한 한국 마스크팩 산업이 호황을 맞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2300억원 수출계약을 맺은 제이준은 올 상반기 안에 동남아 500여개 멀티샵 입점이 예정됐다”며 “현재 제이준은 10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에도 9개 국가에 추가 진출해 시장 다각화도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3월 이후 사드 여파는 제이준 주가의 할인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스크 팩이라는 단일 제품으로 중국 매출 비중이 70%대에 이르기 때문에, 사드 배치관련 중국의 보복 경제조치의 여파 등으로 상당한 할인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종목 검색 2위는 ‘하나투어’=투자자들은 지난달 패키지(PKG)와 자유여행(FIT)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404회 검색)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나투어에 대한 관심은 지난 4분기 이후 지속된 여행업 호황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가 전년보다 15.3% 성장한 2200만명(전체 인구의 43%)에 달했다”며 “올해도 출국자 성장이 지속되면서 하나투어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60세 이상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비중이 유의미하게 커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50세 이상의 매출 비중이 절반이 넘고 PKG의 강점을 발판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하나투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면세점 적자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신규 전략이 수립되면서 축소될 것이란 시장의 평가도 나온다. 다만, 하나투어 역시 사드 광풍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최근 제기되고 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내면세점 방문객 비중의 절대다수(80~90%)를 차지하는 중국인 방문객 감소 전망은 현 시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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