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고객사 반도체 투자 확대 수혜 기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내 제조산업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한국 경제보복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4차산업혁명과 궤를 같이하는 반도체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잇따라 설비확대에 나서면서 자동화 반동체 이송장비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싸이맥스도 주목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반도체 산업 설비 확장 국면에서 싸이맥스의 올해와 내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싸이맥스의 주력제품인 반도체 제조용 웨이퍼 이송장비는 반도체 공정상 핵심 장비와 패키지로 납품되는 장비로, 전공정 핵심장비 수주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발주가 진행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NAN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의 설비투자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싸이맥스의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은 731억원으로, 전년대비 31.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84.76% 늘었다. 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싸이맥스의 3D 낸드향 장비 수주 규모는 약 600억원(80K/월 기준)으로 예상된다. 또 N2퍼지LPM(N2 가스로 웨이퍼의 파티클을 제거하는 기능이 추가된 LPM) 수주도 확대돼, 연간 100억원 가량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추가적인 40K 규모의 신규 수주도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700억 달러 반도체 시설투자로 직ㆍ간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칭화유니그룹이 인수한 XMC는 내년부터 3D 낸드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중국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싸이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4억원과 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8.2%, 57.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3억원, 130억원으로, 매출 1000억원대, 영업이익 100억원대 돌파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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