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레이저 응용장비 제조업체 이오테크닉스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권휼 동부증권 연구원은 14일 “이오테크닉스의 견고한 수주잔고와 올해 예정된 고객사의 투자 진행에 따른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로 성장 가시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하반기에는 반도체 후공정 고객사의 투자 진행으로 관련 매출이 늘어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 약 1200억원의 잔고를 남겨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L7-1라인을 최대 월 4만5000장(45K) 규모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으로 전환하는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64.9% 늘어난 5075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보다 12.2% 상향 조정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82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에 영업이익률 16.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2014년 이후 감소한 반도체 매출도 올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봤다.
그는 “고객사인 ASE, SPIL, 암코(Amkor) 등 글로벌 후공정 업체들이 투자 확대는 물론 인수ㆍ합병(M&A)도 진행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이오테크닉스의 레이저 장비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반도체 부문 실적 향상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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