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남양유업이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와 기관투자자의 매수전환에 주가가 오름세다.

30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보다 0.60% 오른 8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남양유업은 85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거래일만에 7.5% 오른 셈이다.

이같은 오름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덕분이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다.

특히 외인은 3월 들어 지난 한 달 동안 2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되며 두 주체가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남양유업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루카스나인 라떼’는 판매 3개월 새 1000만봉을 돌파했다. 이어 출시된 ‘더블샷 라떼’와 ‘바닐라 라떼’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남양유업 주가는 이른바 ‘사드 리스크’로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보복이 분유 수출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로 지난해 11월 64만4000원까지 하락했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사태 이후 커피믹스 사업부의 영업적자가 누적되어왔다”며 “ ‘루카스나인 라떼’ 신제품으로 커피 사업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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