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식품업계에 당분이나 염분, 열량 등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거나 아예 특정 성분을 없앤 ’마이너스형‘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여 주목된다. ’마이너스형‘ 먹거리들은 건강을 생각하는 깐깐한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최근 노출의 계절 여름시즌이 도래하면서 한층 주가를 날리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최근 나트륨 과다 섭취 주범으로 지목된 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절반으로 줄인 ‘저염김치’를 출시했다. 나트륨 저감공법을 적용한 아워홈 ‘손수담은 아삭김치’ 나트륨 함량은 100g당 374㎎으로 시중 김치의 절반 이하다. 이 김치는 염도를 40% 이상 줄인 저염수로 절임한 배추에 저염 양념을 써 짜지 않고 아삭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대상FNF도 짜지 않게 만든 종가집 ‘데이즈 퓨전젓갈’을 판매중이다. ‘데이즈 퓨전젓갈’는 염도를 최대 34% 가량 줄였을뿐 아니라 합성보전료와 착향료 등도 모두 뺀 건강지향형 식품이다. 염도를 크게 낮춘 저염식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게 대상FNF측 설명이다.
농심켈로그에서 내놓은 ‘스페셜K 라이트 칩’도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기존 감자칩보다 열량을 크게 낮춘 저열량 제품이다. 이 갑자칩은 1회 제공량의 열량 겨우 93㎉으에 불과해 여름철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신경쓰는 다이어트족 여성에게 큰 인기다.
삼립식품이 출시한 ‘테이블에잇 식빵’도 불필요한 성분을 뺀 ’마이너스형‘ 먹거리다. ‘테이블에잇 식빵’은 단맛을 내는 설탕을 빼고 포도 농축액 등 건강에 효과적인 천연 식재료를 사용한 게 강점이다. 사카린, 나트륨 등을 뺀풀무원의 ‘바람건조 꼬들단무지’와 유화제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매일유업의 ‘순두유 프레시’ 등도 최근 유통매장에서 주목받는 제품들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다이어트와 안전먹거리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열량이나 나트륨 등을 낮추거나 아예 빼려는 상품개발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며 “식품업체들이 이같은 건강지향형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식재료를 찾거나 생산공법을 연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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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최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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