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케쥴링 채권투자사업 약 1000억원 규모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여신 전문 금융회사 메이슨캐피탈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8기(3월 결산) 온기실적으로 매출액 228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손실 5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 산출 배경은 리스케쥴링채권(채무재조정채권) 투자를 위한 단발성 대손충당금 발생에 따른 것”이라며 “채권 특성상 투자 초기에 충당금 설정에 따른 회계상 손실이 대규모로 반영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회계상 이익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번 온기실적 중 리스케쥴링채권 투자와 관련해 회계상 손실에 반영된 금액은 약 40억원으로, 영업손실의 74%다.

이 관계자는 “현재 채권의 안정적인 현금 회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2018년부터 채권 재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내년 결산기에는 본 채권 투자에 대한 이익 가시화와 그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이슨캐피탈이 지난해 9월 시작한 리스케쥴링채권 사업의 규모는 매입 원금(OPB) 기준으로 누적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회사의 신규 주력사업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투자는 향후 4년에 걸쳐 수익으로 회수된다.

이 외에 회사는 최근 26억원의 부실채권을 회수했다. 이 부분에서 약 12억원의 충당금 환입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삼성생명, KGI증권 등을 거쳐 현대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과 대체투자본부장을 역임한 손덕곤 전무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강승태 메이슨캐피탈 대표는 “내년에는 3000억원 규모로 채무재조정채권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현 상황은 재도약을 위한 필수 단계로, 향후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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