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평균 수익률 31%…타 그룹주 압도

코스피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삼성그룹주펀드가 올해 30% 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현재 설정액 10억원 이상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40%로 집계됐다. 이중 인덱스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2.45%로 액티브주식형펀드(17.12%)보다 높았다. 특히 올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의 상승세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정보기술(IT)주가 주도하면서 삼성그룹펀드와 IT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시장 전체 수익률보다 훨씬 높았다.

삼성그룹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99%로 30%대를 넘겼다. 삼성을 제외한 다른 그룹 종목으로 이뤄진 기타그룹펀드의 평균 수익률 21.75%보다 현저히 높아 ‘대장주’ 삼성전자의 힘을 입증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말 2,026.46에서 25일 2,439.90으로 413.44포인트(20.40%) 뛰었다.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 금융주의 상승폭이 컸다.

올해 삼성그룹주 16개 종목 주가는 평균 32.42% 상승했다. 삼성전기가 1월2일 5만500원에서 지난 25일 10만3천500원으로104.95%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3.39%, 삼성SDI가 71.70%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은 38.50%였다.

16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주가가 내려간 종목은 삼성카드(-0.50%)뿐이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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