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성전자ㆍLG디스플레이ㆍSK하이닉스 장비 증설 필요 - 4분기부터 장비 수주 모멘텀 본격화…하반기는 물론내년 실적 개선 주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대규모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투자로 IT 장비업종에 또 다시 관심 종목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테스 등 IT 장비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 IT장비, 2018년 전망: 왜 장비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IT장비의 전방사업과 업황 등을 꼼꼼히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국내 주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의 합산 설비 투자비가 56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보다 0.8%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11조3000억원, LG디스플레이가 8조8000억원으로 각각 18.1%, 30.7%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어 내년 상반기 반도체 장비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의 하반기 및 내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IT 장비시장에서 중장기 호황 바람이 불고 있어 내년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각각 20%,4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올해의 상고하저 실적 패턴보다는 내년 대규모 장비 수주 모멘텀을 주목할 시기”라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반도체ㆍ디스플리에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63.5%, 129.9% 증가한 4498억원, 84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 비중이 큰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투자 확대 수혜로 창사 최대 실적을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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