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태양전지 분야 전문가인 성균관대 박남규 화학공학부 교수가 올해 노벨화학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일,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옛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분야 사업부)는 가까운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자 22명을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과학 분야 최고 연구자를 식별하기 위해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자료를 분석해 2002년부터 해마다 노벨상 수상이 유력한 학자들을 꼽아 왔다. 실제 발표 후보들 중 지금까지 43명의 실제 수상자를 배출해 16%가량의 정확도를 갖고 있다.
이날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화학, 생리의학, 물리학, 경제학 분야 피인용 우수 연구자 22명 중 한국인 과학자는 박남규 교수가 유일하다.
박 교수는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박 교수가 태양전지 연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7년. 그는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에서 염료감응 태양전지 원리를 이해하고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태양전지의 광흡수효율이 낮아 새로운 재료 ‘페로브스카이트’에 눈을 돌리게 됐다. 2009년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페로브스카이트 연구에 전념해 왔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지만 효율이 3~4%에 불과해 사장될 뻔했지만 박 교수가 2011년 6.5% 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미야사카 츠토무 일본 토인요코하마대 교수가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박 교수는 “노벨상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것만으로도 매우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자가 즐겁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연구의 성과를 단기간에 요구하기보다 기다려주는 문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남규 교수는 토종 한국인 과학자로 2014년 노벨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카이스트 유룡 화학과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