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이르면 9월부터 국내산 배가 멕시코에 수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산 배(생과실)의 멕시코 수출 검역요건 협상이 최종 타결돼 오는 9월부터 첫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2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5년 10월 멕시코에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9년 간 협상을 벌여왔다.
멕시코는 그 동안 한국산 생과실의 수입을 금지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개최된 양국 검역기관 간 협의에서 검역요건의 초안을 마련한 후 약 6개월간의 마라톤 협상을 거쳐 최종안에 합의했다. 정부는 규제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산 배의 멕시코 수출검역요령’을 고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멕시코 수출을 희망하는 배 농가는 수확시기 이전에 검역본부 관할지역 사무소에 수출 과수원을 등록하고 식물검역관의 검역을 받으면 된다.
국산 배 생과실은 그 동안 미국, 캐나다,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주로 수출됐다. 중남미 국가로는 1999년 칠레, 2013년 페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국산 배 생과실이 지구 반대편 중남미 지역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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