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 2조4206억원, 영업이익 2065억원, 당기순이익 457억원 -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 목표 달성에 따른 추가공사액 확보 및 자구계획이행 효과반영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4206억원, 영업이익 2065억원, 당기순이익 45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8% 줄어든 수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30.0% 감소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68.9% 줄어든 것이며, 당기순이익 역시 96.4% 감소한 것이다.

대우조선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대우조선은 올해 1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대우조선이 지난 3분기에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올해 목표한 해양플랜트 5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인도된 영향 덕분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은 지난 10월 30일 2012년 미국 트랜스오션사로부터 수주한 6200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인도하는 등 지난해 대비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는 비교적 순주로운 상황이다. 이는 최근 국제 유가가 60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유가 상승 영향 덕분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자산매각, 인적구조조정 등에 바탕한 원가경쟁력을 서서히 회복한 것이 이번 흑자기조 유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함께 자회사 추가 매각 등 자구안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하겠다”며 “선박 및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말까지 약 2조7700억원 (2020년까지 전체 5조9000억원)의 자구목표중 10월말까지 약 2조4500억원을 달성해 약 88.4%의 자구안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요한카스버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및 하역설비(FPSO)의 최종 수주 결과 발표는 올해 12월말 또는 내년초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5억8000만달러에 선체 및 거주구 건조 부문에 입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