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오늘 새벽 4시와 4시20분께 2회에 걸쳐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사거리 500km내외의 스커드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올해 들어 13번째로 지난 2월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 프로그 로켓 등 90여발의 각종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특히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주목할 점은 동해에 떨어진 발사체가 동해안 부근이 아닌 서해 백령도 인근에 위치한 황해도 태탄 공군기지 부근에서 발사돼 북한 지역을 가로지른 뒤 동해 공해상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3월26일에도 평안도 숙천 일대에서 노동 미사일 2발을 영토를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황해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0년대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언제 어디서나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기습 발사 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의 무력시위로 보인다”북한의 발사 의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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