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메뉴 20여 종에 한우 17톤 사용 -특화 레시피 개발 “K-푸드의 우수성 알릴 것”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명품 한우를….’
현대그린푸드는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 내 주요 식당에 한우를 식재료로 사용한 한식 메뉴 20여 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LA갈비, 너비아니 등 20여 종의 한식 메뉴 레시피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한우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육질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굽기 정도와 밑간 염도, 소스 구성 등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 사용되는 한우 물량은 약 17톤 가량이며 강원도 평창과 횡성 등에서 자란 청정 한우로 100% 조달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원활한 물량 수급을 위해 유관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이르면 농협 등과 내년 초에 한우 조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
1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단체급식업계에서 한우를 급식 메뉴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우의 경우 수입육 대비 2배 가량 높은 가격과 물량 수급이 어려워 국밥이나 찌개 등 한식 국류에만 일부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우 소고기나 닭고기 등 고단백 육류 섭취량이 많아 고가의 식재료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지난 11월 농림축산식품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일부 메뉴에 한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한우 판로 확대를 위해 공급가격 인하, 물량 확보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한우를 사용한 메뉴마다 별도 표기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특징과 우수성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한우는 와규와 달리 단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해외 선수들에게 한우를 포함한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전통 한식부터 도루묵국 등 강원도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케이터링 서비스 부문 공식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2월) 기간 중 강릉 선수촌(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등 실내 경기)과 미디어센터에서 약 1만4000여 명분의 식사를 책임질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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