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실, 체험학습실 등 체험위주 콘텐츠 보강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구청장)가 16일 지난 2005년 개관한 장생포고래박물관의 콘텐츠를 보강하고 일부 시설을 개선해 재개관한다.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한 고래박물관은 기존 2층에서부터 시작되는 관람동선을 지상 1층으로 이동시키고 매표소에서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하기 위해 고래 등뼈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 고래를 만나고 친해지는 단계적 컨텐츠를 배치해 역사 속 장생포와 고래의 관계를 조명하는 1층, 고래의 생물적, 생태적 특징 등 정보를 전달하는 3층, 고래와 친근해질 수 있는 체험시설을 2층에 배치해 관람동선에 따라 고래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1층에 기획전시실을 새로 추가해 시대 흐름에 맞고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가능해졌다. 3층 전망대에는 영상실을 설치해 정해진 시간마다 스크린이 내려와 고래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영상이 자동 재생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박물관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낙후된 기존시설을 현대 전시트렌드에 맞도록 교체해 고래박물관의 정체성과 학습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컨텐츠를 보강했다”며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입체적 연출매체를 통해 고래와 친근해질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