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여권 정당과는 속속 만남…정세균ㆍ추미애ㆍ조배숙ㆍ이정미 - 내달 개헌보고 목표, 급박한 일정…정해구 “빨리온 곳부터 먼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해구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이하 자문특위) 위원장이 국회와 개헌 상황을 논의하고자 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과는 일정 조율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위원장은 26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정당에 모두 요청을 했지만, 잡힌 곳도 있고, 안 잡힌 곳도 있다. 교섭 중이다”며 “빨리온 곳부터 먼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문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를 향해 ‘대통령 개헌안’ 준비를 지시하고 나서 만들어졌다. 내달 문 대통령에게 개헌안을 공식 보고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한국당ㆍ바른미래와 일정조율이 되지 않았음에도 서둘러 국회를 찾은 이유도 급한 개헌 일정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 위원장은 “오늘 정세균 국회의장을 뵙고, 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전달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요청하고자 한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일정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정 국회의장을 방문하고 연달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27일엔 이정미 정의당 대표, 28일엔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도 만난다. 범여권 정당과는 전부 만나는 셈이다. 자문특위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방문은 다음에 다시 일정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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